
매번 저녁 늦게까지 먹고 술마시며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고쳐보고자
선택하게 된 페인팅 클래스.
퇴근 후 서촌까지 가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지만,
워낙 조용하고 미술관이나 볼거리가 많아 좋아하던 동네여서 기분 좋게 갈 수 있었어요.
그림 그리는 게 막연하기도 하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기도 했는데,
그래도 이왕 그리는 거 좀 더 의미를 담아 '내가 다녀온 여행지를 중심으로 그려보자!'라는
마음으로 그렸던거 같아요.
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에펠탑을 들고 동동 거리기도 했는데,
선생님의 요술방망이를 이용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죠!
좀 더 실력을 키워서 슥슥 그리고 싶다라는 열망을 그려준 첫 작품이었어요,
처음엔 캔버스에 바로 그림을 시작한다는게 어렵다고 생각했는데,
한 번 해보니 두번째는 더 쉽게 되더라구요:)
선생님도 너무 귀여우시고, 친절하게 알려주세요.
수다떠는 재미도 있어서 힘들어도 박스콩을 찾아가게 만드는 매력이 넘치는 곳이에요.
맥주 한 캔, 딱 마시면서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그린다는게
이렇게 좋은 건지 이제서야 알게 된게 너무 아쉬워요.
앞으로 쭉 좋은 취미생활로 삼으려고 해요.
빨리 일주일이 지나갔으면 좋겠다, 다음 작품은 뭘 그리지, 이런 생각들에 기분이 늘 좋아요.
직장인분들이라면, 한 번쯤 들어볼만 한 클래스에요.
물감냄새, 컬러들의 향연에 어제 또한 위로받은 하루였어요.
박스콩의 창작활동!! 퇴근 후에 드링크앤드로우 추천합니다;-)
에펠탑도 너무 예뻐요!
좋은 취미 생활이 생기신거 같아 다행입니다.
앞으로 멋진 작품 많이 그리시길 바래요!
후기 적립금 드렸고요,
좋은 하루 보내세요:D//